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북부, 플렌스부르크와 킬 사이, 발트해에서 깊숙히 들어간 슐라이만을 끼고 있다. 북부 독일에서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바이킹의 정착지였다가 9세기부터 알려지기 시작하여 발트 해 일대의 주요 도시가 되었으나, 후에 뤼베크에 밀려 쇠퇴했다. 10세기에 가톨릭 주교관구가 되었고, 16세기 종교개혁으로 개신교 지역이 된 후 홀슈타인과 슐레스비히고트로프 가문의 중심지가 되었다. 1866년 프로이센의 새로 형성된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 주도가 되었고, 당시 주의 영역은 현재 덴마크에 속하는 북슐레스비히 지역을 포함하였다. 1917년 주도가 킬로 옮겨졌고, 1974년 이후 슐레스비히플렌스부르크군의 군청 소재지가 되고 있다.
문화
슐레스비히의 알려진 옛 건물로는 고트로프 성, 덴마크의 프레데리크 1세 국왕의 무덤이 있는 대성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