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락 캄싱은 콘깬주 논솜분의 빈곤층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형인 솜롯 캄싱도 권투 선수로 활동했다.[2] 캄싱은 7세 시절에 무에타이에 입문했고 11세 시절에 방콕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핌아란렉 싯아란(태국어: พิมพ์อรัญเล็ก ศิษย์อรัญ)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 권투 선수로 전향하기 이전에는 태국 최고의 무에타이 선수로 여겨졌고 나중에 태국 해군 준위로 복무했다.[2]
2001년에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린 캄싱은 영국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으나 우즈베키스탄의 투르구노프와의 페더급 8강전 경기에서 9-13 패배를 기록하면서 탈락했다.[13] 2002년에는 말레이시아스름반에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라이트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서 대한민국부산에서 열린 2002년 아시안 게임에 불참하게 된다.[14] 2004년에 그리스아테네에서 열린 올림픽에 참가했으나[15] 캐나다의 브누아 고데와의 복싱 라이트급 1라운드 경기에서 17-32 패배를 기록하면서 탈락했다.[16]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잠시 무에타이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배우 경력
캄싱은 1996년에 태국의 채널 7에서 방영된 텔레비전 드라마 《나이 카놈 톰》에서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아유타야 왕국 시대에 활동했던 권투 선수인 나이 카놈 톰 역할을 맡으면서 배우로 데뷔했다.[17] 2004년에 개봉된 태국의 액션 영화 《본 투 파이트》에서는 텁 역할을 맡았다. 2006년에 개봉된 《무인 곽원갑》에서는 무에타이 유단자인 베이차 역할을 맡았으나 개봉 당시에는 편집되었다. 하지만 2006년 3월에 태국의 영화관에서 그의 모습이 등장한 특별판이 개봉되었다. 2017년에 개봉된 프랑스·영국의 액션 영화 《어 프레이어 비포 던》에서는 무에타이 트레이너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