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기(孫永琦, 1904년 ~ 1976년[1])는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의 관료이다.
생애
일제 강점기에 경기도 장단군 군수를 지내는 등 조선총독부 소속 관료로 근무했으며, 광복 후에는 시흥군수, 농림부 양정국장과, 경기도지사 서리를 역임했다.
딸 손복남이 삼성그룹 창업자인 이병철의 장남 이맹희와 결혼하여 삼성가와 사돈이 된다. 손영기와 이병철은 본래 친분이 있어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장차 사돈을 맺기로 약속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2] 손영기는 이병철의 부인 박두을과 외가쪽으로 6촌 인척이기도 하다.[3] CJ그룹의 이미경, 이재현 남매는 손복남-이맹희 부부의 아들 딸이므로 손영기에게는 외손주가 된다.[4]
손영기는 공직 은퇴 후 사돈인 이병철의 영입으로 1961년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의 경영을 맡았고, 손영기 사망 후 손복남은 최대 주주로, 아들인 손경식은 사장으로 안국화재를 물려받아 경영했다.
2008년 공개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자 명단 중 관료 부문에 선정되었다.
참고자료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