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세가 마크 III의 디자인을 바꿔 마스터 시스템/파워 베이스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 판매하는 제품이었지만, 1987년 9월 일본에서도 FM 사운드와 3D 글라스 단자를 내장하여 마스터 시스템으로 정식 출시되었다. 이후 1988년 여름에는 한국에서도 삼성전자가 일본판 마스터 시스템을 삼성 겜보이로 면허생산하여 판매하였다가 삼성 알라딘보이로 개명하여 재판매하기도 했다. 북아메리카와 일본 시장에서는 메가 드라이브의 발매로 인해 성공하지 않았지만, 유럽 시장에서는 넓은 이용 가능성 때문에 세가를 닌텐도에 견줄 만한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려 주었다. 또한, 세가 마스터 시스템은 부트 화면을 갖춘 최초의 게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