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아즈나부르(프랑스어: Charles Aznavour, 1924년5월 22일 ~ 2018년10월 1일)[1]는 아르메니아계 프랑스인으로,[2] 가수, 작사가,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고음에서는 맑고도 또랑또랑한 소리를, 또 저음에서는 걸걸하고도 중한 소리를 내는 특이음성의 테너 가수로 고명하다.[3] 70년에 걸친 가수생활을 통틀어 1,200여개 곡을 녹음했고, 그중 일부는 9개 국어로 녹음했다. 자작 또는 합작으로 1,000여곡을 써내기도 했다.
프랑스 제일가는 중견가수로 이름나 있다.[4][5] 평생 동안 1억 8천만 장을 웃도는 음반을 팔아 치웠다.[6][7][8][9] 세칭은 프랑스의 프랭크 시나트라.[10][11] 음악평론가 스티븐 홀덴이 칭하기로는 "프랑스 대중음악의 신".[12] 홀덴은 또 아르메니아인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고도 평했다.[4][13]
1998년 CNN 및 《타임 온라인》 기획의 전 세계인 투표를 통해 세기의 연예인(Entertainer of the Century)으로 지명되었다. 이 투표에서 18%에 수렴하는 투표율을 얻어내 엘비스 프레슬리와 밥 딜런을 몰아내고 가장 세난 음악인으로 뽑히기 이르렀다.[14]장 콕토 이르되, "아즈나부르 전까지, 체념 같은 건 인기 없었다."[15]
대통령, 교황, 왕족들 앞에서 기꺼이 노래했으며, 또한 인도주의 행사의 참여를 꺼리지 아니했다. 1988년 아르메니아 지진 때는 평생의 벗 레본 사얀과 더불어 자선단체 아즈나부르 포 아르메니아(Aznavour for Armenia)를 조직해 활동하기도 했다. 2009년 스위스의 아르메니아 대사로 피임되었으며, 또 국제연합에 대한 아르메니아의 영구대표자로 세워졌다.[16] 2014년 인생 마지막 순회공연을 떠났다. 2017년 8월 24일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2,618번째짜리 별을 박아넣었다. 이해 말 제2차 세계대전 적 유대인의 은비에 대한 공으로 여형제와 더불어 라울 발렌베리상을 수상했다.
↑ 가나Cords, Suzanne (2014년 5월 21일). “The master of the chanson”. Deutsche Welle. 2014년 6월 30일에 확인함. Long a legend, Charles Aznavour is the best known French chansonnier and arguably Armenia's most famous son.
↑Shea, Michael (2006). 《The Freedom Years: Tactical Tips for the Trailblazer Generation》. Chichester: John Wiley & Sons. 122쪽. ISBN9781841127545. One of France's best known pop stars, Charles Aznav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