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영 상사이 영 상(Cy Young Award)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매년 각 리그의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 상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투수인 사이 영을 기리기 위해 1956년 커미셔너 포드 프릭에 의해 만들어졌다. 원래 사이 영 상은 전체 리그에서 한 명에게만 수여되었으나, 1967년 프릭이 은퇴한 뒤 각 리그마다 한 명씩 주는 것으로 바뀌었다. 수상 자격을 판단하는 투표단은 미국 야구 기자 협회의 기자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야구 팀이 있는 도시마다 두 명씩 배정되어 아메리칸 리그는 총 30명, 내셔널 리그는 총 30명의 투표단을 구성한다. 평가 점수는 다음 공식에 의해서 계산된다. 총점 = 5F + 3S + T 여기서 F는 1위표이며 S는 2위표, T는 3위표이다. 각 리그에서 이 총점을 가장 높게 받은 투수가 사이 영 상을 받는 것이다. 만약 동점자가 나올 경우 해당 인원에게 모두 수여된다. 위 공식은 1970년 시즌에 정립되었다. 이 공식이 생기기 전에는 기자들은 오직 최고의 선수 한 명만을 골라서 다수결로 결정하는 방식을 취했었다. 2019년에는 제이콥 디그롬이 내셔널 리그, 저스틴 벌랜더가 아메리칸 리그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수상자
양대 리그 통합 수상 (1956년 ~ 1966년)
내셔널 리그 (1967년 ~ 현재)
아메리칸 리그 (1967년 ~ 현재)
2회 이상 수상자지금까지 19명의 선수들이 사이영 상을 2회 이상 수상하였다. 로저 클레멘스가 첫 수상과 마지막 수상의 18년 동안 총합 7번의 수상으로 최다 수상자이며, 그레그 매덕스(1992년 ~ 1995년)와 랜디 존슨(1999년 ~ 2002년)이 4회로 최다 연속 수상자이다. 로저 클레멘스,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게일로드 페리, 로이 할러데이, 맥스 슈어저의 6명은 양대 리그에서 모두 사이 영 상을 수상했으며, 샌디 쿠팩스는 양대 리그에서 통합하여 수상하던 시기에 유일하게 2회 이상 수상하였다. 로저 클레멘스는 두 번째 사이 영 상을 최연소로 수상했으며, 내셔널 리그에서는 팀 린스컴이, 좌완 투수로는 클레이턴 커쇼가 두 번째 사이 영 상을 최연소로 수상하였다. 또한 클레이턴 커쇼는 세 번째 사이 영 상을 최연소로 수상하였다.
팀별 수상자
만장일치 수상자지금까지 17명의 선수가 사이 영 상을 만장일치로 총합 23번을 수상하였다. 5명의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까지 동시에 수상하였다. (하단에 *이 표시됨; **은 MVP까지 만장일치로 수상한 선수이다.) 내셔널 리그에서는 11명의 선수가 사이 영 상을 만장일치로 총합 14번을 수상하였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6명의 선수가 사이 영 상을 만장일치로 총합 9번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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