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전 세계의 다양한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찬사를 받아 여러 후보에 지명되었다. 스티븐 호킹을 열연한 에디 레드메인은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외에도 골든 글로브상에서는 4개 부분에 후보에 올라 레드메인은 드라마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요한 요한손은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레드메인은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영국 아카데미상(BAFTA)에서는 10개 부분에 후보에 올라 영국 영화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3개 부분을 수상했다.
줄거리
1963년, 촉망받는 물리학도 스티븐 호킹(에디 레드메인)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준비 중이다. 어느 날 그는 파티에서 매력적인 인문학도 제인 와일드(펠리시티 존스)와 마주친다. 첫 눈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가지지만, 어느 날, 스티븐은 컵을 쏟고 펜을 떨어뜨리는 등 조금씩 신체 이상을 보이더니 급기야 길에 쓰러지고 만다. 이내 스티븐은 의사에게 '운동신경원 질환'이라는 선고를 받는다. 일명 '루게릭병'이라고 불리는 이 병의 평균 생존 기간은 고작 2년. 스티븐은 2년안에 죽을 것이라는 누청천벽력과도 같은 얘기에 절망하며 모든 것을 포기하려 자신을 찾아오는 제인을 밀어내지만 제인은 남은 시간만이라도 곁에 있겠다며 그에 대한 사랑이 변함 없음을 내비치고 스티븐의 부모도 만류하는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부부가 된 두사람 사이에는 자녀들도 태어난다. 스티븐은 점차 발음이 흐릿해지고 몸을 가누는 게 불편해지지만, 제인은 그가 박사학위를 마치고 새로운 이론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 제인의 애정 어린 헌신을 다한 덕분에 희망을 얻은 스티븐은 자신의 천재성을 발휘하며 학계를 놀라게 한 연구로 그토록 원하던 물리학 박사학위를 얻는다. 그러나 휠체어에 의지하는 스티븐과 세명의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제인은 점점 삶에 지쳐간다. 이후 조나단(찰리 콕스)이 호킹 가족에게 찾아오면서 이들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