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이름은 로마 시대의 브리타니아에서 왔다. 1922년 아일랜드가 영국에서 독립하면서 브리튼 제도라는 이름에 대한 이견이 많다. 이 이름이 영국(특히 잉글랜드)의 소유를 의미하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일랜드의 공문서와 교과서에서는 브리튼 제도(British Isles)라는 단어가 쓰이지 않는다. 또한 영국의 공문서에서도 아일랜드인, 스코틀랜드인, 웨일스인 등을 자극하지 않고, 또한 지정학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점차 쓰이지 않고 있다.
여러 이름이 대안으로 제시되었지만, 아직 널리 쓰이는 것은 없다. 페르시아만을 그냥 "걸프(Gulf)"라고 하듯, 브리튼 제도를 가리킬 때는 단순히 "제도(the Isles)"라고만 부르기도 한다. 두 개의 큰 섬만을 부를 때는 "그레이트브리튼 아일랜드 제도"라고 하기도 한다. 북아일랜드 평화 협정에서는 "북대서양 제도"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나, 이 이름은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아소르스 제도 등을 포함한다고 혼동될 여지가 있다. "앵글로켈트 제도"라는 이름이 제안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