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유령박쥐(Diclidurus albus)는 대꼬리박쥐과에 속하는 박쥐의 일종이다. 남아메리카와 트리니다드토바고 그리고 중앙아메리카에서 발견된다.[2] 비교적 희귀종이며, 완전한 흰색을 띠는 식충성 박쥐로 꼬리 기부에 독특한 주머니 낭을 갖고 있다. 트리니다드에서 발견된 표본은 광견병에 감염된 상태였다.
서식지
서식지는 동굴 안과 깊은 바위 틈 그리고 폐광 등에서 발견된다. 유령박쥐들이 둥지에서 큰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좋아하는 데도 불구하고, 북부유령박쥐는 큰 집단을 형성하여 둥지를 이룰 장소의 결핍때문에 그껏해야 작은 집단으로 모여 둥지를 튼다. 한 장소에서 100마리 이상 군집을 이뤄 서식하는 것은 흔하지 않다. 야자수 잎 아래에 한 마리씩 매달려 있는 모습이 발견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