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날여우박쥐 또는 보닌과일박쥐(Pteropus pselaphon)는 큰박쥐과에 속하는 박쥐의 일종이다. 일본에서 오가사와라왕박쥐(オガサワラオオコウモリ)로 불린다. 일본오가사와라 제도의 지치지마섬과 하하지마섬, 가잔 열도의 기타이오섬, 미나미이오섬의 토착종이다. 자연 서식지는 아열대 숲이다. 서식지 감소로 멸종 위협을 받고 있다.[3] 몸길이 20~25cm, 전완길이 13~15cm, 체중 380~440g. 하경의 뒷면이 체모로 덮여있다. 전신은 암갈색으로, 등이나 허리·흉부·복부에 광택이 있는 회백색의 체모가 섞인다. 미나미이오섬의 개체군은 적갈색을 띤 밝은색으로 하는 보고예가 있지만, 어린개체는 어두운색 이기 때문에 낮에도 활동하기 때문에 햇빛·혹은 영양 부족에 의한 후천적인 영향이라고 생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