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시(영어: Balash, ? - 488년) 혹은 볼로가세스(영어: Vologases)는 사산 왕조 페르시아 제국의 샤이다. 훈족인 에프탈과의 전쟁에서 전사한 페로즈 1세의 형제이다.
생애
발라시는 전임인 페로즈 1세가 에프탈과의 전쟁에서 전사하자 새로운 페르시아의 왕으로 등극하였다. 그리고 왕위에 오르자마자 에프탈을 페르시아에서 몰아 낼 것을 결의하였다. 목표를 정한 발라시는 에프탈을 파괴하기 위해 장교 수크라(Sukra, 혹은 Sufraii)의 지휘를 따르는 무장한 군대를 파견하였다. 그는 에프탈을 놀라게 하였으며, 에프탈이 협상하도록 강요했다.
에프탈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발라시는 독립을 선언했던 아르메니아와 휴전할 것을 결심했다. 다음은 그 대가로 맺은 조약의 일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