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포 3년 12월 16일, 로주미즈노 다다쿠니(水野忠邦)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고카 2년(1854년), 아버지 다다쿠니가 덴포 개혁에 실패한 뒤 은거하였기 때문에, 그 뒤를 이어 번주직에 올랐다. 같은 해, 아버지의 실각에 따른 좌천 조치로서 하마마쓰 번에서 야마가타 번으로 이봉되었다. 이후 지샤부교, 와카도시요리 등을 역임하였고, 분큐 2년(1862년)에 로주가 되었다. 게이오 2년(1866년), 맏아들 다다히로에게 가문을 계승케 하고 은거하였다. 1884년에 53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