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가 국왕에 추대되자 2015년 1월 무함마드는 국방부 장관에 임명되었고 2015년 4월에는 부왕태자의 역할도 물려받았다. 2017년 6월 21일에는 살만 국왕의 조카인 무하마드 빈 나예프를 대신에 새롭게 왕태자에 책봉되었다.[3][A] 2022년에는 살만 국왕이 무함마드를 총리직에 임명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은 국제적으로, 그리고 왕국 내에서 정권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여러 개혁도 추진했다. 여기에는 종교경찰부 관련 권한을 제한하고 2018년 여성의 운전면허 취득 금지 조치를 해제하고 2019년 남성후견인 제도를 약화시키는 조치를 시행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인권을 증진하는 정책을 취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최초의 여성 가수의 공개 콘서트 개최, 처음으로 여성의 입장을 받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스포츠 경기장의 등장, 노동계에서 여성 비율 증가, 전자상거래 시스템 도입과 인터넷을 통한 외국인 비자 신청 및 발급 허용 등을 통해 해외 관광객에게 국가를 개방하는 등 여러 문화적 발전도 나타났다. 또한 무함마드는 사우디 2030 비전 계획을 통해 기술과 관광업을 포함해 다양한 비석유 계열 산업 투자를 통해 국가 경제의 다각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