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비리국(牟盧卑離國)은 마한의 54소국 중 하나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있었다. 백제 때는 모량부리현(牟良夫里縣)이라 불렀고,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때부터는 고창현이라고 불려,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까지 이어진다. 4세기경에 전라도 부근의 다른 소국들과 함께 백제에 흡수되었다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