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일본어: メジャー, 영어: MAJOR)는 미쓰다 다쿠야가 그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개요
2004년부터 NHK 교육 텔레비전의 토요일 저녁 6시 시간대에 방송을 시작했다. 매년 1월부터 6월까지 걸쳐 본방송을 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재방송을 한다. 이 작품은 폭 넓은 세대에 걸쳐 인기를 얻어, 동시간 경쟁 프로그램으로 방송하고 있던 TBS 계열로 방송하고 있던, 토요일 저녁 6시 시간대의 시청률이 하락하여 네 번째 시리즈 방송 중인 2008년4월에 일요일 저녁 5시로 시간대 자체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다.
네 번째 시리즈부터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가 스튜디오 히바리(スタジオ雲雀)에서 시너지 SP로 바뀌었으며, 동시에 감독 카사이 켄이치에서 세 번째 시리즈 제작에 참여하고 있던 주요 스텝인 후쿠시마 토시노리로 변경되었다. 이런 감독 교체의 흐름은 같은 소학관의 잡지 연재이자 스튜디오 히바리 제작으로 3년 반 동안 인기를 끌던 《미르모 퐁퐁퐁》과 같다. 또 세 번째 시리즈까지 중간에 여러 번 캐릭터 디자이너가 변경되어, 시리즈간 캐릭터 디자인에 다소 차이가 있다.
작품 자체는 하이비전으로 제작되었지만, 2007년 3월까지는 방송 시간대에 멀티채널으로 인해 디지털 표준으로 방송되었으며, 2007년 4월 이후로는 하이비전으로 방송되고 있다.
한국어 더빙판은 투니버스를 통해서 1기에서 3기까지 방영되었으나 4기 이후부터는 방영하지 않았다.[1]
기본적으로 원작을 충실히 따르고 있지만, 원작에 포함되는 상습적이거나 성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일부 장면이나 등장 인물의 설정이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원작의 무거운 스토리 전개와 다른 주인공의 가벼운 행동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매우 빠른 이야기 전개가 특징 중에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원래 원작 만화의 화수가 많아 잔여 방영분이 많은 것과 본방송과 재방송을 반복하는 형태를 취해,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보여지는 연재 중의 만화를 따라잡아 부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늘리거나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현상 등은 피하고 있다. 그러나, 네 번째 시리즈 이후로는 애니메이션만의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몇 화정도 제작되었다.
시즌 표기
본 방송 기간에 따라 하나의 시즌으로 구별하고 있는 이 작품에서는, 매체나 국가에 따라 호칭의 차이가 있다.
메이저의 등장인물은 주인공인 시게노 고로를 중심으로 라이벌인 사토 토시야, 평생의 숙적인 조 깁슨, 어릴 적 친구이자 히로인인 시미즈 카오루 등이 주요 캐릭터이다. 그 밖에 고로가 성장해 나가면서 여러 캐릭터와 만나는데 크게 나누어서 리틀 리그 시절, 미후네 동부중학교 시절, 카이도 고교 시절, 세이슈 고교 시절, 마이너 리그 시절, 야구 월드컵 시절, 메이저 리그 시절 캐릭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1기 ~ 6기 등장인물]
1기 등장인물
혼다 고로/혼다 시게하루/혼다 치아키/호시노 모모코/사토 토시야/시미즈 카오루/코모리/사와무라 료타/조 깁슨
한국은 시즌1의 경우 일본곡을 개사해서 불렀지만, 시즌2에서는 여는 노래는 창작곡이며, 닫는 노래는 일본판에서 사용된 Wonderland의 한국어 버전이다. 원래 이 곡은 한국 가수 MAY가 한국어/영어/일본어 3개 국어로 부른 것이다. 시즌3는 시즌2 여는 노래를 그대로 불렀으며, 엔딩 노래는 창작곡으로 불렀다.
시즌1
여는 노래 〈마음의 그림〉
작사/작곡 : 기타가와 겐이치, 개사 : 신길주, 노래 : 석종서
닫는 노래 〈STEP〉
작사 : 오바타 히데유키, 작곡 : 아사모토 히로후미, 개사 : 이소은, 노래 : 정유미
시즌2
여는 노래 〈HIT & RUN〉
작사 : 신동식, 작곡 : 박정식, 편곡 : 양승남/박정식, 녹음 : 정은경, 믹싱 : 곽정신(크리브 스튜디오), 마스터링 : 정도원(웨이브 스테이션)
닫는 노래 〈WONDERLAND〉
작사 : Poptune, 작곡 : Stefan Aberg/Asa Karlsson, 편곡 : Stefan Aberg, 노래 : MAY
시즌3
여는 노래 〈HIT & RUN〉
작사 : 신동식, 작곡 : 박정식, 편곡 : 양승남/박정식, 녹음 : 정은경, 믹싱 : 곽정신(크리브 스튜디오), 마스터링
원작 만화에서는 ‘요코하마 마린스타즈’팀은, 애니메이션에서 ‘요코하마 블루오션스’가 된다.
원작 만화에서는 ‘도쿄 자이언츠’팀은, 애니메이션에서 ‘도쿄 워리어즈’가 된다.
치하루의 탄생과 시게노 히데키의 은퇴
애니메이션에서는 치하루의 탄생과 시게노 히데키의 은퇴 모두 원작의 시간대에 몇 년 뒤에 일어난다.
카와세 료코
카와세의 이야기는 1기와 2기에 방송되었으며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이다. 원작에서는 리틀 야구 이후로는 언급이 전혀 없다.
애니메이션에서 시미즈는 고로가 있는 카이도 고교와 소프트볼 부가 있는 세이슈 고교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와세를 만나서 “자신은 야구선수가 될 수는 없지만 고등학교에서 가끔씩 공을 던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고로가 “네가 소프트볼을 하는 모습이 가장 보기 좋다”는 말에 세이슈에 가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서 3기때 세이슈 고교에 깜짝 등장하여 다음 상대인 쿠라야마 고교의 투수 카토리의 고속 슬라이더 연습을 위해 슬라이더를 던져준다. 자신은 대학교 야구부에서도 투수를 계속하고 있다는 말을 남긴다.
5기 22화에 회사 야구부에 들어가려던 료코는 TV에 나온 시게노 고로를 알아본다. 이후 료코의 등장은 없다.
시미즈 남매
애니메이션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시미즈 카오루는 료코의 격려로 세이슈 고등학교에 가게 된다. 리틀 리그 시절에 타이가는 토시야를 보며 ‘자신도 이런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동경하는 장면 있었으며, 원작에서는 세이슈 고교 2학년이 되어서도 끝까지 투수를 계속했지만, 애니메이션에는 고로를 동경하는 신입생에게 투수 역할을 맡기고, 본래의 포지션인 유격수에 전념한다.
카이도 고교 1군과 2군의 시합
원작에서는 토시야가 2군의 리드 상황에서 7회에 2점 홈런을 치고, 8회나 9회에는 아무런 사건이나 득점은 없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토시야의 홈런은 솔로 홈런이었다. 8회에 1군의 에이스 투수가 등판해 있고, 리드 상황에서 2점 홈런을 치고 역전하게 된다. 9회에는 아무런 사건이나 득점은 없다.
원작에서는 마유무라는 경기장에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8회 공격 상황에서 난조를 보였던 미야케를 대신해 2루타를 쳤으며, 고로의 능력을 깨닫게 하고 결국 홈런을 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야네
고로가 미후네로 돌아와서 미후네 동부중학교 위치를 물었을 때 원작에서는 아야네가 의도적으로 위치를 잘못 말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야네가 무심결에 잘못 말했다.
아야네의 이야기는 3기에 방송되었으며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이다. 원작에서는 고로와 토시야가 카이도 고교 이후에는 전혀 언급이 없으며, 토시야와 아야네는 전혀 만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