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큐어파(일본어: 琉球語派, 영어: Ryukyuan languages) 또는 류큐 제어(일본어: 琉球諸語)는 류큐 제도에서 주로 류큐 민족이 사용하는 언어군으로 일본어족의 한 갈래이다. 류큐어를 독립된 언어로 보지 않고 일본어에 속한 류큐 방언(일본어: 琉球方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류큐어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대한 학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여섯 개의 언어로 나누는 견해[2][3], 11개로 나누는 견해[4] 등 다양하다.
구분
류큐어는 보통 크게 북류큐 방언(북류큐어군)과 남류큐 방언(남류큐어군)으로 분류된다. 북류큐어군은 크게 아마미 제도의 아마미어, 오키나와 제도 북부의 북오키나와어, 오키나와 제도 중·남부의 오키나와어로 나뉜다.
류큐어는 류큐 제도를 제외한 일본 본토의 일본어와 의사 소통이 불가능하다. 또한 류큐어 자체도 마찬가지로 하위에 있는 ‘방언’들 간에 의사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류큐 제어라 하여 단일한 언어가 아니라 여러 개별 언어의 집합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에스놀로그는 류큐 제어 밑에 11개의 개별 언어가 있는 것으로 분류하였고, 유네스코는 6개의 개별 언어로 취급하였다. 2009년 유네스코가 일본 내 ‘언어’들 중에 8개를 소멸위기언어로 추가하였는데 그 중 6개가 류큐어의 방언이다.[7][8]
↑Hammarström, Harald; Forkel, Robert; Haspelmath, Martin; Bank, Sebastian, 편집. (2023). 〈Ryukyuan〉. 《Glottolog 4.8》. Jena, Germany: Max Planck Institute for the Science of Human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