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3일에 제65회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상영되었으며,[3]황금사자상 후보작이었다.[4][5] 이어 2008년 9월 6일에 토론토 영화제에서도 선을 보였으며, 감독상, 여우조연상(디윗), 각본상을 수상하고 작품상, 여우주연상(해서웨이) 후보에 지명되었다.[6] 2008년 10월 3일 미국에서 제한 상영으로 개봉하였다. 해서웨이는 이 영화에서 보인 연기를 통해 2009년 제81회 아카데미상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7]
줄거리
10대 시절부터 약물 남용 문제를 일으켜 집안 말썽꾼으로 공인된 킴은 언니 레이철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치료소에서 며칠 풀려난다. 킴은 가족 및 지인들과 다시 어울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킴은 자신 대신 레이철의 절친 에마가 신부 들러리 대표로 설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전한 자매 사이 감정의 골은 킴이 집단 치료에서 삼촌에게 어려서 성학대를 당했다거나 거식증에 걸린 자매를 돌봐야 했다는 등 꾸며낸 이야기를 늘어놓았다는 걸 결혼식 전날 레이철이 알게 되면서 악화된다. 레이철은 10대 시절 취한 킴이 남동생 이선을 태우고 운전을 하다가 차를 호수에 빠뜨려 그대로 이선이 익사했던 일을 한 번도 용서한 적이 없음을 밝힌다. 마약을 끊은지 9개월 차가 된 킴은 앞으로 자신이 아무리 진전을 보여도 이를 용서받는 일은 없을 거라는 걸 깨닫는다.
어머니 애비와 마무리를 짓기 위해 킴은 애비의 집을 찾지만 애비는 딸 킴이 중독자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아들 이선을 맡겼던 사실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고, 모녀는 몸싸움까지 벌이게 된다. 킴은 일종의 자살 시도로 차를 박고 정신을 잃는다.
다음 날 아침 깨어나 다시 집으로 돌아온 킴은 신부 들러리 대표로 레이철의 결혼식을 마친다. 레이철은 치료소로 돌아가는 킴에게 달려와 포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