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라 후흐타사리(핀란드어: Laura Huhtasaari, 1979년3월 30일 ~ )는 핀란드의 정치인이다. 핀인당 소속으로, 2015년 4월부터 사타쿤타 선거구의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다.[1] 2018년 핀란드 대통령 선거에서 핀인당의 후보로 출마했다.
경력
후흐타사리는 2004년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종교 및 특수 교육 교사로 일했다.[2] 2012년 1,064표를 득표해 포리 시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3] 2017년에서 2,566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4] 2014 유럽의회 선거에 출마해 9,132표를 얻었지만[5] 당선되지는 않았다. 2015년 총선 때 9,259표를 얻어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6] 현재 국회 법률사무위원회 및 교육문화위원회 소속이며, 북유럽 이사회의 핀란드 대표단 구성원 중 하나로 일하고 있다.
2017년 전당대회 때 유시 할라아호를 지지했다.[7] 6월 10일 할라아호가 대표로 선출된 그날, 후흐타사리는 당의 제1부대표로 선출되었다.[8] 8월 4일, 2018년 대선의 핀인당 후보로 선출되었으며,[9] 본선에서 6.9%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 현직 대통령인 사울리 니니스퇴가 1차에서 과반 득표해 결선 없이 당선되었다.[10]
창조론자로서 진화론은 '완전히 불가능한 이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17] 그는 또한 경제적 이주자들이 핀란드로 이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핀란드가 국제 협약을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18]
논문 표절 논란
2018년 대선 당시 2003년 M.Sc. 논문의 일부를 표절한 혐의로 기소되었다.[19] 이에 모교인 이위배스퀼래 대학교는 해당 논문의 10%만이 표절되었으며, 당시 대학교 규정상 그렇게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20]
그러나 2018년 5월 핀란드 공영 방송 회사인 YLE 소속 기자는 그간 알려지지 않은 후흐타사리의 일전 논문을 확인한 결과, 논문의 약 30%가 표절되었다고 전했다.[21][22] 후흐타사리는 이에 검토 과정에서 단점이 발견되기는 했으나, 논문 자체는 성실하게 작성했다고 반박했다.[23] 그는 또한 논문이 높은 지적 수준을 검증할 수 없으므로 외부 학문을 인용할 수밖에 없었으며, 당시 이에 관한 학교 규정을 충분히 준수했다고 밝혔다.[24]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2000년 4월부터 1년 간 마셜 제도에서 초등학교 2학년 교사로서 재직했다는 증명서를 공개했다.[25]
2018년 8월 이위배스퀼래 대학교의 상세 보고에 따르면, 후흐타사리의 논문의 표절 정도가 매우 심각하며, 과학적 방법이 무시되었다고 한다.[26] 하지만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해당 대학교는 더 이상 조치를 취할 수 없게 되었다.[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