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틸리니의 라오메돈(고대 그리스어: Λαoμέδων ὁ Μυτιληναῖος, Laomedon of Mytilene, 생몰년 불명)은 기원전 4세기마케도니아 왕국의 알렉산더 3세의 친구이자, 장군이다. 알렉산더 대왕의 장군으로 처음 언급이 되는 것은 알렉산더의 인도 원정에서였다.[1]
그러나 라오메돈 영지는 세력 확대를 도모하는 이웃 나라 이집트의 태수 프톨레마이오스의 표적이 되었다. 프톨레마이오스는 시리아 통치권을 포기하는 대가로 라오메돈에게 거액의 재물을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7] 그래서 프톨레마이오스는 니카노르 장군을 보내 시리아를 침략하였다. 라오메돈은 니카노르에게 패해 포로로 붙잡혀 이집트로 송환되었다.[8]
그러나 라오메돈은 간수를 매수하여 도주에 성공하여 카리아의 알케타스에게 합류했다.[7] 알케타스는 기원전 320년 〈크레토폴리스 전투〉에서 안티고노스에 패배를 당했고, 알케타스의 무리는 흩어졌다.[9] 그 후 라오메돈 소식의 역할과 거처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