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는 하드 드라이브의 최소 기억 단위이다.[1]
대부분의 디스크 파티셔닝 계획은 파일의 실제 크기에 관계 없이 파일이 여러 섹터를 차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온전한 하나의 섹터를 모두 채우지 못하는 파일들은 0으로 채워진 나머지 섹터 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운영 체제는 보통 데이터 블록 상에서 동작하며, 이 블록은 여러 개의 섹터를 선회한다.[2]
기하학적으로 섹터라는 용어는 부채꼴을 뜻하며, 기초적인 세 가지 부분으로 이루어지는데, 여기에는 섹터 헤더, 데이터 영역, 오류 정정 코드(ECC)가 있다. 섹터 헤더는 디스크와 컨트롤러가 사용하는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 정보에는 동기(sync) 바이트, 주소 식별 정보, 결함(flaw) 플래그, 헤더 패리티 바이트가 들어있다. 헤더에는 데이터 영역의 의존이 불가능할 경우 사용되는, 대안이 되는 주소를 포함할 수 있다. 주소 식별 정보는 드라이브의 동작을 통해 정확한 위치에 읽기/쓰기 헤드를 조준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사용된다. 데이터 영역에는 기록된 사용자 데이터를 담고 있는 반면, ECC 필드는 데이터 필드에 기반한 코드를 담고 있어서 데이터에 유입될 수 있는 오류를 검사, 정정하는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