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대교(冬柏大橋)는 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 해망동에서 충청남도서천군장항읍로 이어지는 국도 제4호선과 국도 제77호선의 다리이다. 2008년 9월 9일에 착공하여 2018년 12월 27일에 개통되었다. 국비 2천245억원이 투입되었으며, 다리 길이는 1,930m 이고 연결도로까지 합한 총 연장은 3.185km이다. 금강하구둑보다 하류 쪽에 있어 금강이 아닌 황해의 금강 어귀를 횡단하는 교량으로 취급된다.
본래 이 다리 이름을 군산시에서는 군장대교로, 서천군에서는 장군대교라는 가칭을 사용했다. 2015년 7월 한달동안 서천군민과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이 다리의 명칭에 대한 공모전을 열었으며,[4] 이와 동시에 두차례의 행정협의를 거쳐 2015년 10월 22일 서천·군산행정협의회에서 공모를 통해 접수받은 명칭 중 동백대교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그 외 공모전에서 수상한 다른 명칭으로는 '금강노을대교', '진포대교', '기벌포대교'라는 명칭이 있었다.[5]
2016년 3월 28일 국가지명위원회를 통해 이 동백대교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동백대교라는 이름은 군산시의 시화와 서천군의 군화가 모두 동백꽃으로 동일한 점을 이용하여 명명했다. 동백꽃의 꽃말은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인데, 동백대교를 통해 양 지자체가 미래를 위해 슬기롭게 상생발전을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