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로쿠 11년 (1698년) 3월, 번주 코레치카가 칙사 (이 해에는 야나기와라 스케카도, 오기마치 사네토요)의 향응 역할을 맡았는데, 이때 키라 요시히사의 괴롭힘을 당하다 참다 못한 코레치카가 이 고충을 사네카게에게 말했다고 한다. 사네카네는 칼부림에 미치지 않도록 간하는 한편, 은밀히 금유역을 불러, 난도 금 1상자를 꺼내게 하고, 이를 "과자 하라씨권(菓子源氏巻)"이라 하여 키라 본 저택에 보내, 주군의 무례를 사과하고 지도 인수를 간청했다. 다음날부터 요시히사의 코레치카에 대한 태도가 갑자기 부드러워졌기 때문에 코레치카도 무사히 소임을 다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때의 일화가 모델이 되어 가부키 『카나데혼 츄신구라』의 모모이 와카사노스케 (카메이 코레치카)와 카코가와 혼죠 (타고 사네카게)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