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은(1986년~ )은 한국의 그림책 작가다. 대표도서로 《나는 지하철입니다》,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기찬딸》, 《아홉살 마음 사전》, 《비 오는 날에》 등이 있다.
생애
1987년에 태어났으며, 한양대학교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하였다. 졸업 후에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어 자연스레 그림책을 접하게 되었으며 그림책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김효은 작가는 2009년에 <행복은 내 옆에 있어요>의 그림을 그리며 데뷔했다. 2011년 <기찬딸>로 그림책 작가로서의 가능성을 알리고 2016년 김효은 작가의 첫 그림책인 <나는 지하철입니다>이 국내・외로 여러 상을 받으며 그림책 작가로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림책 이외에도 다양한 문학서 등의 일러스트 작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김효은 작가는 아이가 태어난 후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여 그림을 그리는 방식에서는 훨씬 단순해졌다. 복잡한 툴을 이용하기 보다는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그리게 되었고 그림을 잘 그려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서 훨씬 자유로운 마음으로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소재의 변화는 없지만 소재의 다양성과 폭이 넓어졌으며 세상을 처음 만나는 존재에게 보여주고 싶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보니 자연스레 이야기의 소재도 다양해졌다고 한다.
경력
김효은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나는 지하철입니다>,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기찬딸>, <비 오는 날에>, <아홉살 마음 사전> 등이 있다. 그 중 <나는 지하철입니다>는 2021년 New York Public Library Best Illustrated Children’s Books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세계일러스트 어워드(WIA)[1]에서 어린이책 부분으로 수상했다. 그녀는 현재도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 작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스타일
<나는 지하철입니다>는 잉크의 농도조절, 칼라와 흑백의 의도적 사용 등 그림 언어를 통해 서울의 ‘지하철’이라는 일상적인 배경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은 다섯 남매 중에 둘째였던 작가의 자전적 경험해서 출발한 이야기이다. 이 그림책은 전작에 비해 밝아진 색감과 변화되는 공간 구성이 특징으로 그려진다.
수상
2021 New York Times/New York Public Library Best Illustrated Children’s Books - 나는 지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