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신이 깃들였다”고 극찬 받는 세계적인 지휘자인 거장, 나루세 노조미는 콘서트 도중에 오케스트라 멤버 전원이 보이콧하여 그 책임으로 해고된다. 그리고 지금은 시골 산골짜기의 오두막에 틀어박여 있다. 때때로 매니저 카시오가 술집 요리를 배달해서 찾아 오는 정도이지 그 밖에 방문하는 사람도 없다. 즉, 일이 없는 것이다, 그것도 1년 넘게.
나루세의 집에 가끔씩 배달해주는 이케다 쿠니오는, 중학교 체육 교사. 어쩌다 교내 오케스트라부 고문을 맡게 되지만, 음악이라곤 전혀 모른다. 피아노가 망가져서 이케다는 나루세를 악기 정비공으로 착각 하여 수리를 부탁한다. 일단 거절하는 나루세지만, 학교에 가서 수리 해준다. 시험삼아 연주한 곡이 교내의 모든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이 마을에 음악이 온거다.
이케다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주세요!”라고 하는 열렬히 나루세에게 부탁하지만 계속 거절. 매니저 카시오가 일을 가져오지만, 그 일은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일은 하지 않으면 빚 300만엔을 갚지 못하고, 식사도 못하게 되는 신세가 되어버린 나루세는 시골의 내세울것 없는 중학교의 음악 교사, 그리고 12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부의 지도를 맡게 되는데…
제대로 된 음악은 접한 적이 없는 학생들과 천재 음악 마에스트로 나루세가 한 교실에서 수업해 나가면서, 사람을 이해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학원물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