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족학박물관(国立民族学博物館, National Museum of Ethnology)은 인류학을 중심으로 둔 일본의 대학 공동 이용기관(ja:大学共同利用機関)이며 일본 최대의 인문사회과학 연구소이다. 민박(일본어: 民博 민파쿠[*])으로 약칭하기도 한다. 오사카부스이타시에 있는 엑스포기념공원(ja:万博記念公園) 안에 위치한다. 현재는 종합연구대학원대학(ja:総合研究大学院大学)의 인류문화코스도 병설돼 있다.
연혁
개요
1974년11월 개관. 설립 당시 근거법은 일본의 학교교육법(ja:学校教育法)에 있는 "대학 공동 이용 기관"의 개념이다. 일본의 기존 박물관들이 문화재보존법(ja:文化財保存法)에 의거하여 설립된 것과 비하면 국립민족학박물관과 그 후 1981년에 같은 취급으로 설립된 국립역사민속박물관(ja:国立歴史民俗博物館)은 이러한 이유로 박물관이라고 하기보다 고등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지니고 설립됐음을 알 수 있다.
1989년4월 종합연구대학원대학(ja:総合研究大学院大学) 문화과학연구과 지역 문화 전공 및 비교 문화학 전공이 설치되어 박사과정 교육도 시작되었다. 종합 연구 대학원 대학이란 제반 국립 연구소 등 일본의 각각 고등 연구 기관들이 협동하며 고등 연구 기관만에 마련된 첨단적 연구 환경을 활용함으로써 대학보다 질적으로 높은 대학원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대학원대학이다.
2009년1월1일 현재 전임 교수는 敎授(한국의 (정)교수에 해당), 准敎授(부교수에 해당), 助敎(조교수에 해당)을 합쳐 59명(관장을 포함)이다. 이 외에도 국내 객원, 외국인 연구원(객원), 외래 연구원, 기관 연구원이라는 각각 직위로 객원 또는 기간 계약 연구자들이 다수 재직하고 있다.
상설 전시는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중동, 남 아시아, 동남 아시아, 한반도, 중국 지역, 중앙・북 아시아, 아이누, 일본 (오키나와 및 다문화 일본 포함)의 지역 전시와, 음악, 언어의 통문화 전시, 그리고 인트로덕션, 비데오테이크 (민족지 영상 부스), 인포메이션 존, 탐구광장의 기타 전시로 구성된다.
이상 상설 전시는 자문화 중심적인 세계의 대부분 만족학 / 민족지 박물관들이나, 구(舊) 후진국만 전시 대상으로 삼는 구미 권의 박물관들과 달리, 포괄적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기타, 해마다 두 가지 대규모적인 특별 전시와, 한 두 가지의 소규모적인 기획 전시가 개최된다.
한국 전시
상설전시 중 2014년 3월에 전면 개편된 한반도 전시가 공개됐고, 그 후 2016년 5월에 부분 개편,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