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는 시호에 쓰이는 글자다. 한국 한자음이 같은 考, 高 두 가지가 있으며, 考는 《일주서》 〈시법해〉에 병덕불회(秉德不回), 대려행절(大慮行節)을 일컫는다고 하며, 高는 시법해에 언급되지는 않으나 최상급의 의미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