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안테프 성(튀르키예어: Gaziantep Kalesi)은 튀르키예의 가지안테프 중앙 둔덕에 위치한 성이다. 처음에는 히타이트 제국이 정찰을 위해 사용했으나, 후에 로마 제국이 성으로 확장했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인해 성이 심하게 훼손되었다.[1][2]
언덕의 최상부는 히타이트 제국이 정찰을 위해 처음 사용했다. 2~3세기 로마 제국이 성으로 확장했다. 기원후 527년~ 565년에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대대적으로 성을 확장하고 보수했다.[3] 원 형태를 띈 성의 둘레는 1,200 미터 (3,900 ft)다. 성벽은 돌로 지어졌으며 성에는 12개의 보루가 있다.
성은 오랜시간 보수 작업을 거쳤다. 12세기~ 13세기에 아이유브술탄국과 오스만 제국통치 시대 변화를 거치며, 20세기에 튀르키예 독립 전쟁때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4]
가지안테프 영웅 수비 박물관으로 사용되었으며, 주기적으로 오스만 제국의 붕괴와 튀르키예 독립 전쟁의 발발 이후 벌어진 프랑스군의 침공을 방어한 내용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되고 있다.
2023년 2월 6일,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5]으로 인해 성이 심하게 훼손되었다. 동쪽과 남쪽에 위치한 보루가 무너졌으며, 성을 둘러싸고 있던 일부 철책과 벽이 심하게 손상되었다.[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