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중세 라틴어: gunna)은 일반적으로 헐렁하면서 긴(짧은 것은 무릎까지, 긴 것은 발까지임) 옷으로 남녀 공히 입는 겉옷이다. 가운은 유럽에서 중세 시대부터 17세기까지 널리 입던 옷이었으며, 이후 여성이 보디스와 스커트를 함께 입는 것을 통틀어 부르는 용어가 되었다. 아직도 특수한 직무에 있는 사람들은 가운을 입는다. 또한 품이 넉넉하고 편해서 실내복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실내복으로 입는 것으로는 잠옷 위에 덧입는 나이트가운, 무릎 아래까지 오는 드레싱가운, 목욕 후 입는 목욕가운이 있다.
자넷 아놀드: Patterns of Fashion 2: Englishwomen's Dresses and Their Construction C.1860-1940, Wace 1966, Macmillan 1972. Revised metric edition, Drama Books 1977. ISBN0-89676-027-8
제인 아셀포드: The Art of Dress: Clothing and Society 1500-1914, Abrams, 1996. ISBN0-8109-6317-5
블랙 J. 앤더슨, 맷지 갈랜드: A History of Fashion, Morrow, 1975. ISBN0-688-02893-4